청수모밀 . 오늘 오전 미팅장소가 마곡.이어서(공항갈 때 빼고, 그렇게 공항가까이에 가본 적은 첨;), 끝나고나니 딱 점심시간. 모르는동네라.. 주변에 먹을 곳이 많아보임에도 최대한 가깝게 아는동네로 이동하기로 하고, 여의도 로 GoGo. 진주집에가서 콩국수를 먹을까 미쉐린인 정인면옥가서 냉면을 먹을까하다가 거의 30여년만에 간 추억의장소 청수우동메밀냉면 로 결정!! 여의도살 때, 여름이 되면 화실에서 그림그리다가 점심먹으러 뛰어가서 모밀을 먹고왔는데, 모밀육수에 무 간 것을 맘껏 넣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했었다아💚 가기전에, 혹시나 그때 그 맛이 아니면 어쩌지..(왠지 추억의맛 을 잃고싶지않은..)했는데, 한입 먹는 순간 "그래, 이 맛이야. 하나도 안변했어!!🤩🤩🤩"를 연발~~ 너무 행복해하며 나왔는..